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시공사 선정전 -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4조원 수주 경쟁 총정리
안녕하세요! 빌드업 마데카솔입니다.
지난번 수내동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진행 상황을 정리해 드리면서,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서가 성남시청에 접수됐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렸었죠. 그 사이에 하나 더 뜨거운 이슈가 붙었습니다. 바로 4조원대로 추산되는 시공권을 두고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신경전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겁니다. 오늘은 이 시공사 선정전이 왜 이렇게 뜨거운지, 그리고 나머지 3개 선도지구는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양지마을은 2024년 말 국토교통부·성남시가 지정한 분당 1차 선도지구 4개 구역 중 하나로, 규모 배점 만점과 수내역 역세권 가점을 앞세워 이름을 올린 곳입니다. 4개 구역 중에서도 세대수·사업비가 가장 큰 '맏형'이다 보니, 시공사 선정 소식 하나에도 시장이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입니다.
양지마을, 사업시행자 지정 그다음은?
간단히 복기하면 이렇습니다.
-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4번지 일원
- 규모: 특별정비구역 기준 대지면적 29만 1,584.3㎡, 계획 세대수 6,839세대(현재 4,392세대 → 최고 37층)
- 예비사업시행자: 대신자산신탁 (5월 공개경쟁 입찰로 기존 신탁사 대신 새로 선정)
- 최근 상황: 동의율 60%대를 넘기며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서를 성남시청에 접수 완료, 지정·고시 초읽기 단계
왜 지금 건설사들이 눈치싸움을 벌일까 – '나인원' 카드까지 나온 이유
대신자산신탁이 꺼내든 협상 카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주민들이 원할 경우 그룹 하이엔드 브랜드 '나인원'을 적용하겠다는 제안까지 내놓으며 판을 키우고 있는데요.
- 압도적 사업비: 총 공사비만 4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초대형 사업지라, 대형사 입장에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자리입니다.
- 주민들의 선호: 업계에 따르면 주민들 사이에서 삼성물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지며, 현대건설과 GS건설도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브랜드 협상: 신탁사가 하이엔드 브랜드 카드를 먼저 제시하면서, 건설사들이 제시할 조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건설사 | 강점 | 예상 시나리오 |
|---|---|---|
| 삼성물산 | 주민 선호도 1위,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력 | 단독 수주 유력 시나리오의 중심 |
| 현대건설 | 디에이치(THE H) 브랜드, 강남권 최근 실적 | 컨소시엄 참여 가능성 거론 |
| GS건설 | 자이(Xi) 대단지 시공·관리 노하우 | 컨소시엄 파트너로 이름 오르내림 |
다만 아직 정식 입찰 공고가 나온 단계는 아닙니다. 사업시행자 지정·고시가 마무리돼야 정비사업위원회가 꾸려지고, 그다음에야 진짜 입찰 절차가 시작됩니다.
다른 3개 선도지구는 지금 어디까지 왔나
양지마을만 관심을 받는 건 아닙니다. 나머지 세 구역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시범단지(23구역·S6구역, 5,670+379세대):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샛별마을(31구역·S4구역, 4,817+233세대): 하나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를 이미 마쳤습니다. 2026년 6월 착수, 203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 목련마을(6구역·S3구역, 2,475세대): LH가 공공시행자로 공식 지정됐고, 7월 중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체크해야 할 일정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완료 → 정비사업위원회 구성 →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 → 2027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이 수순을 밟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이라면 시공사가 제시하는 무상지분율(내 땅과 건물 가치 대비 무상으로 받는 새 아파트 지분 비율)과 브랜드 조건을 특히 꼼꼼히 비교해봐야 합니다. 단순히 브랜드 이름값만 볼 게 아니라, 공사비 증액 조항이나 특화설계 범위까지 함께 따져야 나중에 분담금에서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Q. 양지마을 시공사는 언제쯤 정해지나요?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이후 정비사업위원회 구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2027년 상반기를 유력한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Q. '나인원' 브랜드가 확정된 건가요?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신탁사가 협상 카드로 제시한 단계이며, 실제 적용 여부는 시공사 선정과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Q. 다른 선도지구보다 양지마을이 느린 편인가요?
정비구역 지정은 4개 구역 모두 마쳤고, 시범·샛별·목련이 사업시행자 지정을 먼저 끝낸 건 맞습니다. 다만 사업비와 세대수 규모가 가장 큰 만큼, 오히려 신중하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시공사 선정전이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 몇 달이 양지마을을 비롯한 분당 1차 선도지구 전체의 분위기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입찰 공고나 조건이 나오는 대로 다시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개별 단지의 예상 분담금이나 조합원 권리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편하게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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