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부산 재건축에도 들어간 이탈리아 주방가구 '라스텔리', 조합원이 사양 고를 때 봐야 할 것들
다음 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조합원 총회에서 주방가구 사양을 확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감재 카탈로그를 받아 든 조합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은 한결같다. "이 브랜드, 진짜 이 가격을 받을 만한가요?" 최근 LX하우시스가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가구 '라스텔리'를 부산 드파인 광안에 이어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에도 공급하기로 하면서, 재건축 시장에서 주방가구는 더 이상 곁다리 옵션이 아니라 단지 가치를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다.
재건축 마감재, 왜 주방부터 고급화되나
강남권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조합원들의 관심은 거실보다 주방으로 옮겨가고 있다. 국내 주방가구 시장 규모는 연간 2.5조원 수준이고, 그 안에서 경쟁하는 수입 브랜드만 70개에 달한다. 이 좁은 시장에서 라스텔리와 쿠치네 루베 같은 이탈리아 브랜드가 재건축 단지 공급사로 잇따라 선정되는 건, 호텔급 마감을 원하는 수요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라스텔리는 어떤 브랜드인가
라스텔리는 카림 라시드, 페루치오 라비아니 같은 세계적 산업디자이너가 참여한 이탈리아 대표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다. 수납장 구성부터 손잡이 위치까지 인체공학 설계를 앞세운 게 특징이고, LX하우시스가 국내 독점 수입해 설계·시공·물류·사후관리(A/S)까지 통합 관리한다. 사진만으로도 국내 표준형 주방가구와 라인이 다르다는 게 눈에 들어온다.
부산 드파인 광안 →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공급 현황
라스텔리는 지난달부터 입주가 진행된 부산 드파인 광안에 공급을 완료했고, 곧이어 서울 강남권 최대 재건축 단지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주방가구 공급사로 선정됐다. 두 단지의 시차를 보면 공급 확대 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
| 단지 | 위치 | 공급 상태 |
|---|---|---|
| 부산 드파인 광안 | 부산 수영구 | 공급 완료·입주 진행 중 |
|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 서울 서초구 반포동 | 공급사 선정·납품 예정 |
국내 브랜드와 하이엔드 수입 브랜드, 얼마나 다른가
가격만 보면 선뜻 납득이 안 갈 수 있다. 그런데 조합원 입장에서 진짜 봐야 할 건 가격표가 아니라 '무엇이 그 가격을 만드는가'다.
론첼 갤러리에서 직접 확인하는 법
말로만 들어서는 체감이 안 된다면 서울 삼성동 론첼 갤러리를 직접 가보는 걸 추천한다. 전용면적 320평 규모 전시장에 라스텔리 카시아, 쿠치네 루베 클로버 등 대표 제품이 실물로 전시돼 있어, 도어 마감과 손잡이 디테일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조합원이 사양 계약 전에 챙겨야 할 것
- 평형별 예산 상한선을 먼저 정하고 카탈로그를 본다. 옵션 계약은 순서가 바뀌면 예산이 쉽게 무너진다.
- 개별 시공 vs 옵션 계약 비용 차이를 반드시 비교한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개별 발주 시 물류·설치비가 따로 붙는 경우가 많다.
- A/S 주체가 시행사인지 수입사인지 계약서에서 확인한다. 10년 넘게 살 집이라면 사후관리 창구가 더 중요할 수 있다.
Q&A
Q. 라스텔리 주방가구는 일반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나요? A. 그동안은 재건축 단지 등 B2B 위주였지만, LX하우시스가 개인 고객 대상 유통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입주민은 라스텔리를 기본 사양으로 받나요, 유상 옵션인가요? A.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공급사 선정'까지로, 기본 제공 여부와 세부 사양은 조합 안내와 계약서를 통해 확정된다.
Q. 재건축 조합원이 주방가구 사양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할 서류는? A. 마감재 리스트의 브랜드명·모델명과 A/S 주체 조항이다. 브랜드만 보고 계약했다가 세부 라인이 하위 모델인 경우가 있다.
재건축 마감재는 한 번 정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오늘 정리한 부산·반포 공급 현황과 브랜드 비교표를 옵션 계약 전에 다시 한번 챙겨보시길,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상담 요청해 주시면 함께 짚어드리겠다.